침묵의 청와대..윤석열 대통령, 탄핵 후폭풍 속 어디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현재까지 공식 일정을 수행하거나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총리와의 담화문 공동 발표를 통해 '질서 있는 퇴진론'을 공식화하며 대통령의 임기 단축 의사를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예정되어 있던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을 취소했으며, 대통령이 주재로하는 내부 수석비서관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침묵 속에 대통령실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국정 과제와 현안 등에 대한 브리핑이나 언론 공지는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텔레그램을 탈퇴하는 등 강제 수사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