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 실패에도 국힘, ‘끝까지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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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며 "시추를 더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시추를 해봤는데 바로 결과가 나오면 산유국이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며 시추를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 외교 정책에서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야당이 비판만 하고 빠져나온 자원들의 가치가 올라간 사례를 언급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자원 개발은 긴 호흡으로 진행해야 하며, 한 번의 실패에 그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동해안에 7개의 유망 광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탐사는 성공률이 5%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7개 유망구조 중 한 개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이며,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도 시추를 계속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왕고래 심해 가스전 개발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획되었으며, 자원 빈국인 한국에서는 자원 개발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동해 심해 유전구는 총 7개 구역이 있으며, 대왕고래는 그 중 하나일 뿐"이라며, 5월 중간보고와 7~8월 최종 분석 결과에 따라 다른 6개 유전구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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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번 시추 결과를 정치적 공격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는 용기를 잃지 않고 나머지 6개 유전구에 대해 시추 작업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논란으로 사업이 좌초되면 후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추가 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휘 의원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치적 논란으로 사업이 좌초되면 국가 미래에 큰 손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의 미래가 걸린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자원 개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이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예산 497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추경을 통해 시추 예산을 반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원 개발의 기본 원칙은 초당적이며, 정파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원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자원 개발 성공한 부국들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영해에서 진행되는 자원 개발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므로, 정파적 정치적 해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장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박수민 대변인은 “추경이 필요하다면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동해 유전은 역대 정부를 거쳐 진행된 사업이므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개발이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국가 미래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정치적 논란과 단기적 비판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