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다섯 쌍둥이' 실사판… 국내 첫 '자연임신'

경기 동두천의 교사 김 씨와 양주 교육 행정직 사공혜란 씨가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국내에서 최초의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사례로, 아기들은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이다.

 

김 씨와 사공 씨는 2016년부터 교제해 2023년 결혼했으며, 사공 씨가 배란유도제를 맞은 후 임신이 확인됐다. 아기들이 태어났을 때 김 씨는 다섯 명의 출산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아내 사공 씨는 임신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고, 아기들은 27주 만에 태어났다. 태명은 ‘팡팡레인저’로, 각각 블루, 옐로, 핑크, 레드, 그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의 출산을 축하하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씨는 아내의 고생을 위로하며, 다른 다태아 부모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