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교생 학교폭력 피해율 소폭 증가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중 2.4%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교 피해율은 4.6%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2.1%, 고등학교 0.7%로 각각 증가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 폭력이 40.9%로 가장 많았고, 신체 폭행과 집단따돌림이 뒤를 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이 29.1%로 가장 많았으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발생했다.
피해 사실은 주로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렸고,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평화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