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90% 증발… 빅5 병원, 이대로 괜찮나

전공의들이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 사직하면서 빅5 병원 전공의 수가 예년의 10% 미만으로 급감했다. 

 

올해 빅5 병원 전공의 수는 238명으로, 2022년 2,437명, 2023년 2,742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공의 감소로 빅5 병원의 전체 의사 인력도 30% 이상 줄어들었으며, 전공의 비율은 병원별로 40%대에서 5% 내외로 감소했다.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부족해 의사 인력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이 병원 인력 급감으로 이어졌다며 의료 정책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