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땅 '파리'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 '금빛 담금질'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 외곽의 퐁텐블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 중이다. 사전 캠프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최상의 훈련 시설과 의료 지원, 영상 분석 등을 갖추고 있다.

 

펜싱 사브르의 구본길은 사전 캠프의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며, 시차와 현지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영의 황선우는 한식 제공 덕분에 식사 문제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사용 장비를 설치하고, 경기력 분석실과 메디컬 센터를 운영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육상 우상혁은 캠프의 차분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이번 올림픽에 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총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으로 구성되며, 금메달 5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우상혁과 김서영이 태극기를 들고 기수로 나설 예정이다. 25일부터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되며, 양궁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첫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