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체육계 비리 밝혀
특히 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의 신임 회장 선임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선수 포상금 미지급 문제를 언급했다. 2023년부터 미지급된 포상금 규모는 총 3억787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성과금을 직원에게 먼저 지급했다”는 제보를 소개하며, 내부 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성과 포상금을 절차 없이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뇌물수수, 성폭력, 승부조작 등 다양한 체육계 비리 제보를 소개하며, 체육계의 부패가 사회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체육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제보를 바탕으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태권도와 관련한 승부조작 의혹과 배드민턴, 축구 관련 제보를 오는 청문회와 국정감사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