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판사' 천종호와 함께 하는 홈리스월드컵
경기는 ‘만사소년FC’의 일환으로,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의 성품 교정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30~40명의 위기 청소년이 모여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천 판사는 축구 실력은 평범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뛰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보호처분 청소년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며, 과거에는 엄격하게 훈육하기도 했다. 성준은 천 판사에게 혼나면서도 성장해 현재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 후 성준은 천 판사에게 특별한 선물로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성준은 천 판사에게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