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 세계가 다시 달린다
공개 전부터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에서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오징어 게임2'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브라질 등 각 나라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이벤트는 단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된 이벤트에는 무려 5만 명 이상이 지원했고, 최종 선발된 909명의 참가자들이 실제 게임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에서는 '오징어 게임' 속 미로를 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고, 미국에서는 4,560명이 참여하는 기념 마라톤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2'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오징어 게임' 속 게임과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마련되어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영희' 조형물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명동과 삼성역에서는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2'의 귀환을 알렸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오징어 게임2' 공개 전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사상 최고 히트작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즌2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