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걸어요!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가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8월 26일부터 온라인 참가 신청이 시작되었으며, 9월 28일에는 선착순 1만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신청 열기가 뜨거워, 사흘 만에 3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등록했다. 해당 챌린지는 부산의 일곱 개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국민 건강 프로젝트로,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에서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낙동강 하구와 바다, 가덕도의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넓은 백사장과 양질의 모래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이곳에서 맨발로 걷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걷는길연합의 박경애 사무국장은 다대포의 평지 같은 해변이 맨발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맨발학교의 최명솔 부산지회장은 다대포가 슈퍼어싱의 이상적인 장소라고 강조하며,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이 해변의 장점을 설명했다.

 

서부산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사하구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을숙도생태공원을 보유하며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서부산스마트밸리’로 변모하며, 2023년에는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대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